천연물 소재 자외선차단제 특허 출원 증가
전체 46% 차지···중소기업·학교 출원 많아
안용찬 기자 aura3@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7-22 09:02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자외선 차단제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2007년 이후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특허 건수가 증가하면서 동기간 내에 전체 출원의 거의 절반을(46%)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천연물 소재에서 탐색한 특허출원은 중소기업이나 학교가 주축으로 각각 총 출원의 31%와 12%를 차지했다.

반면, 유·무기 화합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의 특허출원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양대 산맥을 이루면서 대기업의 출원이 48%를 차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천연 한방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고급 이미지와 우수한 효과로 확고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우수한 천연물 자외선 차단제가 개발되면 유·무기 화합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지는 천연물 성분은 인삼 줄기세포 배양물, 석류, 대황, 황련, 마황과 같은 식물 추출물에서부터 이름도 생소한 애기풀가사리, 돌가사리, 감태, 애기마디잘록과 같은 해조류나 홍조류와 같은 해양 생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동의보감을 보면 햇빛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여름에 핀 팥꽃을 꺾어 즙을 내어 주근깨에 바르거나 그늘에 말린 복숭아꽃과 말린 동아씨를 가루 내어 꿀과 함께 발랐다는 처방이 기록되어 있다.

또 특허청은 2005~2013년 사이에 자외선 차단제의 특허출원은 총 441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내국인 출원이 외국인 출원에 비하여 훨씬 활발한 출원을 보이면서 전체 출원의 8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시장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6억 달러로 국내 시장은 4,300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3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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