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 ‘사케’가 아니라 ‘와인’에 빠졌다! 푹~
지난해 1인당 와인 소비량 3리터 상회..중국의 2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7-09 15:50   

일본의 와인 애호가들 가운데 21%가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수시로”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년 전인 2012년 조사 당시에 도출된 15%를 11% 상회한 것이다.

여기서 “수시로”란 매일 마시거나 거의 매일 마신다는 의미를 함축한 표현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와인 전문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와인 인텔리전스社는 3일 공개한 ‘2014년 일본의 와인시장 조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어느덧 연간 3,500만 상자의 와인이 팔려나가면서 세계 16위의 와인 소비대국으로 부상했을 정도라는 것.

하지만 보고서는 와인에 대해 자신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은 12%에 그쳐 아직은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수치 또한 2년 전에 비하면 4%가 늘어난 수치여서 위안을 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고서는 또 온라인이나 전문점에서 와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장 일반적인 구입경로는 체인 식료품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와인을 구입할 때 점내(店內) 종사자들의 권유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밝힌 소비자들이 41%로 나타나 2012년도의 36%에 비해 높아진 부분은 눈길을 끌었다.

와인 인텔리전스社의 리차드 할스테드 최고 운영책임자는 “일본의 1인당 와인 소비량이 중국을 2배 정도 상회하고 있다”는 말로 차후의 성장가능성에 한층 무게를 실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일본의 성인 소비자 1인당 3리터 이상의 와인을 소비해 2012년과 비교하면 11%나 늘어났을 정도라는 것.

일본의 경제회복세에 여전히 취약한 점이 없지 않다는 사실과 함께 장기적으로 볼 때 고령층 인구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차후 이 시장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요인들이라고 꼽았다.

‘사케’ 천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와인시장이 숙성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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