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10명 가운데 5명 가량은 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수원세관이 수원시내 호텔앙코르 면세점의 작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 6만6,160달러 가운데 국산 화장품 매출액이 3만3,538달러(50.7%)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호텔 앙코르 면세점
다음으로는 주류 1만6,165달러(24.4%), 건강식품 5,729달러(8.7%)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 중 4만2,428달러는 국내에서 생산된 '내국물품'으로 '수입물품'의 판매량인 1만9,055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면세점을 방문한 관광객 265명 중 중국인이 122명(4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이 구매한 면세품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인 3만1,450달러(48%)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 중 외국인 비율은 77%, 내국인은 23%로 집계됐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작년 말 문을 연 호텔앙코르 면세점의 매출자료를 분석해보니 국내관광객보다는 외국인, 특히 중국관광객의 구매가 많았으며 국내 토종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