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령층 타깃 기능성 유제품 시장 87억弗
55세 이상 전체 유제품 소비량 20% 이상 점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7-01 14:46   

55세 이상의 고령층 소비자들이 미국의 전체 유제품 소비량 가운데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비중은 현재로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업체들은 지난해 8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고령층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기능성 유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이는 데 각별한 정성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의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커내디언社(Canadean)는 지난달 18일 공개한 ‘미국 유제품 시장에서 소비자 트렌드의 이해 및 행동 견인요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고령층 소비자들이 다양한 기능성을 내포한 유제품들을 적극 찾아나서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칼슘을 강화해 골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제품이나 비타민B群의 일종인 리보플라빈(riboflavin)이 함유되어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면서 암, 치매,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데 보탬이 되는 유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

커내디언社의 캐서린 오코너 애널리스트는 “골 건강이야말로 고령층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칼슘이 풍부하게 보강되어 치아보존을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용성을 강조한 유제품이 커다란 대중적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고 오코너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나 도코사헥사엔산(DHA)을 보강한 유제품들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추세에 주목한 관련업체들이 자사제품들을 고령층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유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안테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및 치료효과를 메시지로 전달하려는 노력이나 골 약화 등의 문제점들에 직면해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다는 것.

오코너 애널리스트는 “관련업체들이 고령층 소비자들의 건강 취약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활발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둔 가운데 자사제품들의 효용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고령층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능성 제품을 내놓고 있는 업체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체크 포인트로 개봉의 편리성을 꼽았다. 가볍고 쉽게 개봉할 수 있어 근력이 약해졌고 무거운 물체를 들기에 힘이 부치는 고령층 소비자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제품의 유효기간을 늘려 가급적 구입횟수를 줄여주려는 노력 또한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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