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2조 원대 규모의 다이어트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 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눈에 띄는 전략은 ‘신소재’다. 국내 다이어트 식품의 주원료로 사용됐던 ‘HCA(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대신 ‘L-카르니틴’, ‘잔티젠’ 등 개별인정을 받은 기능성 신소재를 함유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기존과 차별화된 소재로 기능과 효과를 강화한 제품 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 ‘L-카르니틴’과 ‘키토산’의 더블 이펙트로 체지방 두 번 잡는다= 세노비스는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2가지 신소재가 한 세트로 구성된 더블 이펙트 다이어트 프로그램 ‘팻번 & 팻블락(Fat Burn & Fat Block,사진)’을 선보이며, 다이어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각 제품의 주 성분인 ‘L-카르니틴’과 ‘키토산’은 체지방을 태우고 막아주는 2가지 기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개별인정형 신소재다.
이 중 ‘키토산’은 최근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2017년 전세계 규모가 1억 2,77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되는 ‘L-카르니틴’은 미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체중 조절용 기능성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인체시험을 통해 효과도 입증됐다. ‘L-카르니틴’ 30일 섭취 후 약 3kg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키토산’ 60일 섭취 후 대변을 통한 지방 배출량이 증가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세노비스 관계자는 “2가지 기능성 성분이 체지방을 두 번 감소시키는 원리로 기존 체지방 다이어트 제품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선언했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굶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해,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 천연 다이어트 신소재 ‘잔티젠’으로 체지방은 물론 내장지방 감소까지=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소재도 주목할 만하다.
애경의 식품 브랜드 ‘헬스앤’은 ‘잔티젠’을 99.9%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V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내놨다. ‘잔티젠’은 최근 미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다이어트 신소재로, 미역추출물과 석류씨오일 등 천연성분만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원료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말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잔티젠’이 인체시험을 통해 체지방, 몸무게, 허리둘레 감소는 물론 내장지방 감소효과까지 입증된 차세대 다이어트 신소재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매출 57억원을 돌파하는 등 다이어트 식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체중 감량에 피부 건강까지 돕는 복합 기능성 소재 ‘판두라틴’ =한국야쿠르트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LOOK(룩)’을 리뉴얼 출시하며 체지방 감소, 피부건강, 배변 활동 원활 등 3가지 효과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LOOK(룩)’은 국내 다이어트 제품 중 최초로 ‘이중 캡’을 적용했다. 다이어트와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신개념 원료 ‘판두라틴’은 알약 형태로, 석류농축액과 식이섬유 성분은 액상 형태로 한 병에 담았다. 주 성분인 ‘판두라틴’은 생강과의 원료로,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을 받았다.
인체시험을 통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이 12주간 ‘판두라틴’을 섭취한 결과 체중은 2.2㎏, 체지방은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