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라油, 당뇨환자 혈당ㆍ콜레스테롤 개선 괄목
심혈관계 위험성 낮추는 등 지질저하제 복용에 비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25 15:33   

카놀라油를 섭취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수치 등을 조절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진행한 결과 카놀라油를 풍부히 함유한 빵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혈당 수치 뿐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도가 통곡물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훨씬 유의할 만한 수준을 보였다는 것.

캐나다 토론토대학 의대의 데이비드 J.A. 젠킨스 교수 연구팀은 미국 당뇨협회(AD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당뇨병 관리’誌(Diabetes Care) 7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카놀라油로 혈당부하지수를 낮췄을 때 혈당 조절 및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에 미친 영향: 무작위 대조시험’.

젠킨스 교수팀은 지난 1980년대 초에 혈당지수(glycemic index)의 개념을 만들었던 장본인들이다.

그의 연구팀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 9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캐나다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던 141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3개월간에 걸쳐 카놀라油가 풍부히 함유된 빵(2,000 kcal당 카놀라油 31g) 또는 통곡물을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시험에 충원된 환자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6.5~8.5%(48~69mmol/mol) 사이에 속했고,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이들이었다. 이들은 아울러 혈당부하지수가 낮은 식생활을 이행 중인 상태였다.

그 결과 카놀라油가 함유된 빵을 섭취한 그룹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심혈관계 제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7%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가운데 한가지를 20mg씩 추가로 복용했을 때와 동등한 수준의 효과가 나타났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화혈색소로 시선을 돌리면 카놀라油를 함유한 빵을 섭취한 그룹에서 0.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통곡물을 섭취한 대조그룹의 감소도 0.31%를 상회했다.

통곡물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에도 혈행개선에 관한 한, 카놀라油를 함유한 빵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비교우위가 관찰되어 주목됐다.

카놀라油는 지난 1970년대에 캐나다 마니토바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오일의 일종이다. 카놀라油는 포화지방 함유량이 7%에 불과해 올리브油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어필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젠킨스 교수는 “카놀라油가 풍부히 함유되었으면서 혈당수치가 낮은 식생활을 이행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축기 혈압이 높은 환자들에게서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통곡물 섭취를 통해서도 혈관계 반응도를 개선하는 데 유의할 만한 효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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