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강한 기업을 만들겁니다”
부용출 ‘루비 크라운’ 대표·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용찬 기자 aura3@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13 11:13   수정 2014.06.13 11:54


“우수한 연구력을 기반으로 스스로 성장해가는 생명력 강한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느냐는 질문에 부용출 루비크라운(www.rubycrown.com) 대표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힘이 들어갔다.

그의 기업철학은 명확했다.

“기업이란 에너지를 모으는 장치입니다. 기업가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모아서 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크도록 하고, 서로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이지요. 루비크라운의 기반을 잘 다지고 회사가 일정 규모가 되면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물러날겁니다.”
부 대표는 루비 크라운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창업 취지와도 부합되는 기업 형태라는 판단이다.

그런 그가 ‘리얼굿박스(www.realgoodbox.com)에 참여한다. ‘RGB’는 뷰티전문 미디어그룹 뷰티누리(www.beautynury.com)가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는 제품만 구입해도 구매 금액의 일부가 저절로 기부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샘플 화장품이 아니라 정품 화장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거양득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런만큼 그가 ‘리얼굿박스’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다.

부 대표는 “루비크라운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최선의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역량으로도 얼마든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보람을 느낍니다. 소비자에게 낯선 제품이지만 리얼굿박스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그 첫 단계로 루비크라운은 여성용 미백 기능성 화장품 ‘퀸렛 화이트닝 크림’,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화장품 '바이오엄브렐라 CC크림, 노폐물과 각질을 깨끗하게 씻어내주는 ‘아쿠아코튼 폼 클렌저’를 내놓았다.
이쯤되면 그의 경력이 궁금해진다. 부 대표는 1987년부터 1995년까지 아모레퍼시픽연구소에서 근무하다 공부를 시작해, 제주테크노파크를 거쳐 2005년부터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러다 그는 2012년 7월 연구개발 주도형 화장품 제조 판매기업인 루비크라운을 창업했다.
편안한 자리(?)를 두고 그는 왜 험난한 길을 선택했을까?

“자연이 제공한 최적 구조의 미백제를 제주조릿대에서 발견하고 나서 연구개발 주도형 화장품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 물질은 인체 타이로시나제 억제 작용이 기존 알부틴보다 100배 이상 강력한 성분이고 피부에 안전하기 때문에 좋은 미백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비자에게 효능을 인정 받는 진정한 항노화 화장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루비크라운은 항노화화장품 전문 글로벌 리더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신념은 다양한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학교 기술지주(주)의 자회사 1호가 된 루비크라운은 올 1월 대구연구개발특구(대구특구) 내 설립 연구소기업으로 등록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 10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확인 인증서를 받았다.
그와 루비크라운은 소걸음으로 천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부용출 (주)루비크라운 대표는···
- 현 경북대학교 의대 교수
- 현 보건산업진흥원 보건 신기술 평가 화장품 분과 위원
- 현 대한화장품학회 편집이사
- 제주테크노파크 산학협력팀장 역임
- 아모레퍼시픽 천연물연구팀장 역임
- 미국 UAB, 죠지아공대/에모리대학 연수
- 서울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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