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와 EPA(환경보호국)이 생선 섭취권고와 관련한 가이드라인 개정案 초안을 10일 공개해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임산부 및 모유 수유부 뿐 아니라 임신한 것으로 사료되는 여성들과 어린 소아들에게 건강을 위해 수은(水銀) 함량이 낮은 생선을 현행보다 더 많이 섭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개정案 초안의 골자이다.
지금까지 FDA와 EPA는 임산부 및 모유 수유부 등의 생선 섭취량 상한선을 권고해 왔지만, 섭취량 하한선은 따로 권고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10여년 동안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임산부 및 모유 수유부 뿐 아니라 어린 소아들의 경우에도 적정량의 생선 섭취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FDA와 EPA가 이번에 생선 섭취권고 개정案 초안을 내놓기에 이른 것이다.
FDA의 스티븐 오스트로프 선임연구원 직무대행은 “그 동안 상당수 여성들이 임신기간 동안 생선 섭취를 제한하거나 아예 섭취를 피했는가 하면 어린 소아들에게 생선을 먹이지 않는 여성들도 부지기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과학의 발달 덕분에 이제 임신기간 동안이나 한창 성장기에 있는 소아들에게 생선 섭취를 제한하거나 삼가토록 하는 일이 자칫 신체의 성장 및 발달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필수적인 영양소들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개정案이 담고 있는 내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실제로 FDA가 1,000여명의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산물 섭취실태 자료에 따르면 21%가 최근 한달 동안 생선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데다 대다수가 ‘미국 식생활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권고량 이하로 섭취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예를 들면 50%가 생선을 주당 2온스 이하를 섭취하고 있었으며, 75%는 주당 4온스 이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
이번 개정案 초안의 경우 임산부들도 태아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주당 최소 8온스에서 최대 12온스(2~3회)까지 수은 함량이 낮고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EPA 물관리국의 낸시 스토너 부국장은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위해 여러 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정案 초안이 임산부 등에게 적정한 종류의 생선을 최적량 섭취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럼에도 불구, 개정案 초안은 임산부와 모유 수유부들에게 수은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4개 종류의 생선들에 대해서는 섭취를 삼갈 것을 요망했다. 멕시코만에서 잡힌 옥돔과 상어, 황새치, 삼치(king mackerel) 등이 바로 그것.
날개다랑어(white tuna)의 경우에도 주당 6온스 이내로 섭취량을 제한토록 권고했다.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들로는 새우, 폴록(pollock; 대구의 일종), 연어, 참치 통조림, 틸라피아, 메기 및 대구 등을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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