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글로벌 소아 영양식(infant nutrition) 글로벌 마켓이 연간 500억 달러 규모를 상회하고 있는 데다 차후 5년 동안 전체 포장식품 부문에서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5년간 연평균 7%를 넘어서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8~9%에 달할 것이라며 더욱 높은 예측치를 내놓고 있을 정도라는 것.
아울러 글로벌 소아 영양식 마켓의 성장엔진으로는 글로벌 재정위기로부터 영향을 적게 받은 데다 출산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머징 마켓들이 손꼽혔다.
영국의 식‧음료업계 전문 컨설팅기관 제니스 인터내셔널社(Zenith)는 최근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소아 영양식 시장은 5개 다국적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에서 3분의 2 안팎을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의 경우 애보트社와 미드 존슨社(Mead Johnson)가 80% 이상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고, 서유럽 시장에서는 네슬레社와 다농社의 자회사인 누미코社(Numico)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
소아 영양식 부문이 최근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타깃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도 제니스 인터내셔널은 짚고 넘어갔다. 지난 2012년 11월 네슬레社가 화이자社의 소아 영양식 브랜드들을 인수한 전례은 한 예라는 것.
같은 맥락에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다농社가 아시아‧아프리카 및 중남미 시장에서 인수타깃을 물색하고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눈에 띄기에 이른 아프리카 및 중동시장의 성장과 관련, 제니스 인터내셔널은 사회‧인구학적 요인들에 주목했다. 오는 2018년에 이르면 이들 지역에서 0~3세 사이의 인구 수가 2013년에 비해 730만명이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정도라는 것.
자연히 소아 영양식 소비가 갈수록 확대될 수 밖에 없으리라는 설명이다. 아프리카 및 중동 뿐 아니라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는 포장된 소아 영양식을 소비하는 일이 일종의 부(富)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선진국 시장의 경우에는 소아 1인당 소비력이 높은 데다 프리미엄 식품 및 오가닉 식품을 찾는 수요가 고조되면서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소아 영양식 시장의 미래와 관련해 한가지 좋지 않은 소식은 출산률이 감소일로를 치닫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들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감소하고 있고, 가구 수는 연간 2.1% 정도씩 늘어나고 있지만, 어린이가 있는 가구 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국제연합(UN)의 통계에서도 가구당 어린이 수가 지난 1908년에는 1.9명에 달했던 것이 2010년에는 1.2명으로 뒷걸음쳤다는 것.
다만 이처럼 어린이 수가 줄어들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아 1인당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라고 피력했다.
한편 개별시장들로 눈을 돌려보면 현재 가장 발빠른 성장이 돋보이는 국가로 중국이 지목됐다. 소아 영양식 시장이 매년 19% 안팎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
3~13세 사이의 소아 인구 수만 1억6,0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상기하면 그 이유에는 자연히 수긍이 갈 것이라고 제니스 인터내셔널은 언급했다. 더욱이 한자녀 정책 등으로 인해 앞으로 프리미엄 소아 영양식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소아 영양식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더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적으로 모유 수유에 의존하는 엄마들이 30%를 밑돌고 있다는 점 등을 짚고 넘어갔다.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4세 이하의 인구 수가 2,200만명에 달하고, 아시아 2위의 높은 출산률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역시 또 다른 키 마켓의 하나로 꼽았다. 네슬레社가 2억 달러를 아낌없이 투자해 이 나라에 분유공장을 지은 이유가 자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라는 것.
이에 비해 인도는 소아 영양식 시장이 상대적으로 최근들어서야 형성되기 시작한 데다 0~4세 어린이 인구 수가 아시아 최대 규모이지만,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 비하면 소아 영양식 시장이 5% 점유도를 밑돌 만큼 작은 규모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중동 및 아프리카는 여성의 노동인구 참여율이 높다는 점과 소아 인구 수가 2억명에 육박한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잠재성이 내재되어 있는 시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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