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바이오 물질로 플라스틱 만든다
삼약제넥스, 옥수수로 원료 '이소소르비드' 상업생산 성공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4-29 10:28   수정 2014.04.29 10:29

천연 바이오 물질로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는 원료가 개발됐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제넥스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상업생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소소르비드'는 석유화학 물질의 대체재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100% 천연 바이오 물질이다. 옥수수에서 전분을 추출한 다음 포도당과 솔비톨 등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원리다.

'식품'과 '화학'이라는 서로 다른 사업부문 간의 융합으로 탄생한 이 물질은 삼양그룹이 지난 6년 동안 350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해 원천 제조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는 2번째로 이룬 성과이다.

'이소소르비드'를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에 비해 분해성과 무독성 등 친환경적인 특성 외에도 우수한 투명도와 표면경도 등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 외장재, 스마트폰 액정필름, 자동차 대시보드,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정보전자, 의약바이오 등 4개 연구소로 이루어진 그룹 중앙연구소에서 신소재, 신제품 개발을 위한 활발한 R&D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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