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를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널리 알려진 사실에 속한다.
그런데 이 브로콜리에 식물 호르몬을 분부할 경우 항암활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식품영양학과‧작물학과 공동연구팀은 미국 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농업‧식품화학誌’(Journal of Agricultural & Food Chemistry)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계절적 변이와 메칠 자스모네이트로 글루코시놀레이트 생활성을 유도했을 때 브로콜리의 퀴논 환원효소 활성에 미친 영향’.
연구를 총괄한 존 A. 주비크 박사는 브로콜리와 케일, 양배추 등의 평짓科 채소류가 항암식품으로 가장 빈도높게 인용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로콜리를 자주 섭취하면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피부암 등이 발생할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브로콜리에 식물 호르몬의 일종인 메칠 자스모네이트(methyl jasmonate)를 분무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식물들의 2차 대사산물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s)와 이것이 대사되었을 때 남는 물질들이 브로콜리의 발암물질 제거효소 수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확인해 보고자 했던 것.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식물들을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비크 박사팀은 시판되고 있는 5종의 브로콜리를 수집해 메칠 자스모네이트 250μM를 분무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글루코시놀레이트系 물질들인 글루코라파닌(11% ↑), 글루코나스투틴(59%), 네오글루코브라스사이신(248%) 등의 수치가 증가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글루코시놀레이트系 물질들의 대사산물인 설포라판(152%), 페네칠 이소치오시안염(318%), N-메톡시인돌-3-카비놀(313%), 네오아스코르비젠(232%) 등의 수치 또한 높아졌음이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에서 암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지표효소로 알려져 있는 퀴논 환원효소(quinone reductase)의 활성증가와 긴밀한 관련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주비크 박사는 “이번 연구가 항암활성이 보다 우수한 브로콜리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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