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겐 간간할지 몰라도 아이들에겐 짜다는 내용으로 요즘 전파를 타고 있는 광고문구를 다시 한번 곰곰이 곱씹어 봐야 할 모양이다.
생후 6개월 이전에 일찍부터 소금이 들어간 식품을 접했던 유∙소아들의 경우 차후 짠맛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모넬 케미컬센스 센터의 레슬리 J. 스타인 박사∙게리 K. 뷰챔프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12년 1월호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유아기의 음식물 섭취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짠맛 수용도의 발달’.
연구팀은 61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생후 2개월 및 6개월째 시점에서 소금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하는 시험을 진행했었다. 물만 들어 있는 음료수 병 또는 염화나트륨 0.17mol/L (1%) 또는 0.34mol/L (2%)가 들어간 음료수 병을 제시한 뒤 2분 동안 음용 여부를 체크했던 것.
그 결과 2개월째 시점에서는 유아들이 염화나트륨 0.17mol/L 또는 0.34mol/L가 들어간 음료수 병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지 않거나, 마시기를 거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6개월째 시점에서 재차 관찰했을 때는 그 동안 소금이 들어간 전분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었던 유아 26명의 경우 짠맛을 선호하는 경향을 내보여 주목됐다. 소금 섭취량이 55%나 높게 나타났을 정도.
그러나 나머지 35명의 유아들은 여전히 소금이 들어간 음료수 병에 무관심하거나, 거부하는 등 일관된 태도를 나타냈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주목한 연구팀은 짠맛 선호도를 보인 26명의 유아들이 취학을 앞둔 시점인 생후 36~48개월째에 도달했을 때 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아들의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생후 6개월 이전에 일찍이 짠맛에 길들여졌던 유아들의 경우 식품에 뿌려진 소금을 핥거나, 심지어 생소금을 먹는 모습을 보였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에 비해 일찍이 과일을 맛봤던 유아들은 염화나트륨 섭취를 수용하는 성향을 내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생후 초기의 식품 섭취경험이 유∙소아기의 짠맛에 대한 반응도를 형성시키는 데 중요한(influential)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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