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능식품업계에서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의 한 곳으로 손꼽히는 네덜란드 DSM社가 미국 기능식품업체 마텍 바이오사이언시스 코퍼레이션社(Martek)를 인수한다.
DSM는 지난 21일 미국 메릴랜드州 컬럼비아에 본사를 둔 가운데 유아식 원료와 도코사헥사엔산(DHA) 보충제, 천연물 제제, 미생물 소재 기능식품 원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을 발매해 왔던 마텍측과 총 10억8,700만 달러의 인수조건에 합의했다.
11억 달러라면 한 주당 31.50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이어서 20일 마텍 주식의 증권시장 마감가격에 35%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셈이다.
사실 양사는 이날 합의에 앞서 DSM이 마텍측에 아라키돈산 원료제품을 공급하는 등 이미 오래전부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DSM측은 다음달 마텍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수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양사간 합의는 DSM측이 자사의 화학사업 부문에 대한 12억 유로 규모의 정리작업을 마무리지은 후 일주일여만에 나온 것이다. DSM는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식품과 식품원료 분야를 타깃삼아 일련의 M&A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DSM의 한 고위급 관계자는 “마텍 인수 건을 제외하더라도 15억 유로 안팎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M&A와 관련해 우리의 활발한 움직임이 한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DSM는 원래 지난 1902년 네덜란드의 국영 탄광회사로 출범한 이래 일련의 M&A를 거쳐 오늘날과 같은 메이저 식품업체로 탈바꿈한 기업이다. 비타민제 분야의 경우 세계 톱-클래스 메이커로 자리매김되고 있을 정도.
마텍 인수까지 성사됨에 따라 DSM는 양사의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및 시너지 효과는 차치하더라도 미국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면서 유아식을 비롯한 신제품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새로운 제조기법을 확보하는 등 여러 모로 큰 성과가 뒤따를 전망이다.
마텍의 경우 지난 10월 말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4억5,000만 달러의 매출실적과 1억1,500만~1억2,000만 달러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한 중견업체이다. 전체 재직자 수는 600여명이다.
증권街의 애널리스트들은 양사의 M&A 합의가 전략적으로 안성맞춤의 기업통합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DSM이 M&A를 통한 몸집불리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히려 다른 기업들의 M&A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 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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