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같은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이요법이 자칫 동맥경화를 재촉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되어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리게 할 전망이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베스 이스라엘 여전도 병원과 하버드대학 의대 공동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 24일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앤서니 로젠바이그 박사가 연구를 총괄한 가운데 작성된 이 논문의 제목은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이요법이 혈관에 미친 영향’.
로젠바이그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이요법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많지 못한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연구는 실험용 쥐들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12주 동안 각각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사료, 표준사료 또는 전형적인 서구식 사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언급된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사료는 탄수화물 12%, 지방 43%, 단백질 45%, 콜레스테롤 0.15%를 함유한 상태의 것이었다. 이에 비해 표준사료는 탄수화물 65%, 지방 15%, 단백질 20%를 함유한 것이었으며, 전형적인 서구식 사료는 탄수화물 43%, 지방 42%, 단백질 15%, 콜레스테롤 0.15%를 각각 함유한 것이어서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사료를 섭취했던 실험용 쥐들의 경우 표준사료를 공급받은 대조그룹에 비해 체중이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동맥 죽상경화증(즉, 동맥경화)가 발생한 비율은 15%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조직 내부에 허혈이 발생했을 때 새로운 혈관의 생성량은 적은 편이었음이 눈에 띄었다.
전형적인 서구식 사료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표준사료를 공급받은 그룹과 비교할 때 동맥 죽상경화증 발생률이 9%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로젠바이그 박사는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사료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혈관재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골수와 말초혈액 내피전구세포의 감소가 확연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피전구세포들의 활동과 증식, 생존 등에 관여하는 세린/트레오닌 키나제 효소의 일종인 ‘Akt’의 수치 또한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이요법이 병태생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로젠바이그 박사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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