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아동들의 경우 식품 알러지를 비롯한 각종 알러지 제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와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의대 공동연구팀은 ‘알러지‧임상면역학誌’(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5월호에 발표한 ‘소아 및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난 비만과 면역글로불린E 및 알러지 제 증상의 상관성’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005~2006년 진행된 미국 국가건강영양실태 조사에 참여했던 2~19세 사이의 소아 및 청소년 4,111명을 대상으로 면밀한 분석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 결과 비만한 아동 및 청소년들은 알러지 제 증상이 나타난 비율이 정상체중자들루 구성된 대조그룹에 비해 26%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식품 알러지의 경우에는 비만 그룹의 발생률이 정상체중 그룹에 비해 무려 59%나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과 알러지의 명확한 상관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비만 자체가 알러지를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좀 더 명확한 상관성과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는 것.
이번 연구를 총괄했던 신시아 M. 비스니스 박사는 “최근 수 십년 동안 소아와 청소년층의 비만과 알러지 환자 비율이 크게 증가해 왔음을 상기할 때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찾고, 이해도를 높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만이 알러지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는 사실은 소아비만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동기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