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샐러드’ 추출물 항궤양 효과 시사
유럽‧중동지방서 사용되는 샐러드용 허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13 13:48   수정 2009.05.25 13:40

유럽과 중동지방에서 샐러드용 허브로 빈용되고 있는 ‘로켓 샐러드’(Rocket salad)의 항궤양 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항분비‧항암 및 항궤양 효능을 지닌 로켓 샐러드의 추출물이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위장 내 병변 부위를 감소시켰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 겨자과에 속하는 지중해 원산식물로, 모양이 시금치와 비슷한 ‘로켓 샐러드’는 아루굴라(Arugula) 또는 루콜라(Ruccola) 등으로도 불리며, 학명은 에루카 사티바(Eruca sativa)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소재한 킹 사우드대학 약대의 사이에드 라파툴라 박사팀은 ‘세계 위장병학誌’(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4월호에 발표한 ‘로켓 샐러드 ‘에루카 사티바’; 항궤양 효과를 지닌 것으로 기대되는 샐러드용 허브’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위궤양이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 증상인 데다 기존의 항궤양제들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갖가지 부작용이 수반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더욱 주목되는 것이다.

라파툴라 박사팀은 에탄올과 강한 알칼리성 물질, 인도메타신 등의 독성 화합물을 투여하는 동시에 저체온 강박 스트레스를 가해 인위적으로 위 병변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실험과정에서 연구팀은 250mg/kg 및 500mg/kg 용량의 로켓 샐러드 추출물을 투여한 후 쥐들의 위장 내 위벽점액(GWM), 단백질 외 설프히드릴기 물질(NP-SH; sulfhydryls), 지질 과산화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malondialdehyde) 등의 수치를 측정했다. 아울러 위 조직에 대한 조직검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위산 분비량과 산성(酸性), 염증 등이 감소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로켓 샐러드 추출물은 또 위벽 내 점액과 설프히드릴기 물질들을 보충하고, 말론디알데히드 수치를 크게 감소시켜준 것으로 파악됐다.

라파툴라 박사는 “로켓 샐러드 추출물이 염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그란딘의 활성을 약화시키는 등의 작용으로 항궤양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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