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보충제 또는 칼슘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섭취토록 하는 요법이 고수산뇨증을 치료하는데 상당히 유용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그렇다면 소변을 통해 다량의 수산염이 배출되는 증상을 말하는 고수산뇨증이 전체 옥살산칼슘 신장결석 환자들 가운데 20%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만한 내용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의대의 크리스티나 L. 페니스턴 박사팀은 ‘비뇨기학’誌(Urology) 3월호에 발표한 ‘식이 변화가 고수산뇨증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서 소변을 통한 옥살산 배출과 옥살산칼슘 과포화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페니스턴 박사팀은 총 144명의 충원환자들 가운데 고수산뇨증성 신장결석 환자들에 해당하는 22명을 대상으로 칼슘 섭취가 뇨중(尿中) 옥살산 배출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피험자들 가운데 10명에게는 칼슘을 다량 함유한 식품 섭취량을 증량토록 했으며, 나머지 22명에 대해서는 칼슘 함유 식품 섭취량을 증량토록 하는 동시에 구연산 칼슘을 함유한 식사를 섭취토록 했다.
또 연구팀은 이들 두 피험자 그룹을 상대로 각각 317일과 266일에 걸친 추적조사를 계속했다.
그 결과 두 그룹의 뇨중 옥살산 배출량이 칼슘 함유식품 섭취그룹의 경우 처음의 1일 56mg에서 43mg으로, 구연산 칼슘 섭취 병행그룹의 경우 처음의 1일 60mg에서 46mg으로 각각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또 고수산뇨증에 해당하는 뇨중 1일 옥살산 배출량 45mg을 밑도는 이들의 숫자도 두 그룹에서 각각 7명과 6명에 달했다.
아울러 옥살산칼슘 과포화량을 보면 칼슘 함유식품 섭취그룹은 3.48에서 1.83으로, 구연산 칼슘 섭취 병행그룹은 2.37에서 1.52로 각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뇨중 칼슘 배출량이 증가한 피험자들은 두 그룹 모두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페니스턴 박사는 “칼슘을 다량 섭취토록 하는 요법이 고수산뇨증을 치료 및 관리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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