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푸드! 기능식품업계 일출(日出)이에요~
기존 기능식품보다 전문성 심화시켜 특화된 개념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2-13 14:26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치료 중심에서 예방 위주로 질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에 이른 현실을 배경으로 이른바 ‘무드푸드’(mood foods 또는 mood-enhancing foods)가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몸에 미치는 효용성과 건강(physical benefits and health claims)에 주안점을 두어왔던 기능식품업계에 기분(mood)과 정서(emotional), 인지적 측면(cognitive) 등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는 식품들의 시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

미국 뉴저지州에 소재한 국제적 컨설팅‧시장조사기관 클라인&컴퍼니社는 지난달 공개한 ‘무드-인행싱 푸즈 및 음료: 기능식품의 행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능식품‧기능성 음료는 영양공급 이외에 추가적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화(fortified) 식품 및 배가(enhance) 식품들을 지칭해 사용되고 있는 개념.

반면 ‘무드푸드’는 뇌 내부에서 신경전달물질들의 작용을 촉진시켜 기분을 고양시키거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지닌 식품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표현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기능식품에서 좀 더 전문성을 심화시켜 특화된 식품임을 표방하고 있는 셈.

클라인&컴퍼니社의 로라 마헤차 헬스케어 부문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수요증가와 심혈관계 질환들의 확산, 비용효율적인 치료대안에 대한 필요성 부각, 전 세계적인 인구의 고령화 등이 맞물려 앞으로 5년여 동안 기능식품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드푸드’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를 주장하는 다수의 기능식품들과 직접적으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기능식품 분야의 경우 구체적인 근거가 미약하거나 효과 및 안전성에 의구심의 여지가 없지 않은 원료들이 사용된 경우가 많다는 ‘아킬레스 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무드푸드’가 과학적인 근거로 무장한 가운데 발매되어 나올 경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개연성이 다분해 보인다는 것이 마헤차 매니저의 설명.

과연 그 같은 관측 그대로 ‘무드푸드’가 글로벌 기능식품업계에 새로운 무드를 조성해 나갈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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