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비타민D 섭취 태아 면역력 향상
항균단백질 카텔리시딘 생성 촉진시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03 14:19   

“임산부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태아의 선천적 면역력이 향상됨에 따라 감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분교(UCLA) 의대의 마틴 휴이슨 교수팀(내분비학)이 생식연구학회(SSR)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생식생물학’誌(Biology of Reproduction)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의 골자이다.

태반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영양모세포들에 활성이 높은 비타민D 전구체의 일종인 1,25-디히드록시비타민D(1,25(OH)2D)를 투여한 결과 항균단백질의 일종인 카텔리시딘(cathelicidin)의 생성이 촉진되었다는 것.

이 논문의 제목은 ‘사람의 영양모세포에서 인트라크라인 경로를 통한 비타민D의 선천적 항균반응 유도효과’이다.

특히 비타민D가 태아의 선천적인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이슨 교수팀은 사람의 영양모세포들을 1μmoles에서부터 100μmoles에 이르는 다양한 용량의 1,25(OH)2D에 접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번 실험실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1,25(OH)2D의 용량이 높을수록 카텔리시딘이 더욱 활발히 생성되었을 뿐 아니라 항균반응도 크게 향상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한 예로 대장균에 감염된 세포들에 비타민D 전구체들인 25OHD 49.6±10.9% 또는 1,25(OH)2D 45.4±9.2%를 투여한 결과 집락 형성수치(bacterial colony-forming units)가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것.

따라서 세포괴사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는 것이 휴이슨 교수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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