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이스, 아크릴아미드 유해작용에 자물쇠
中 연구팀, 커큐민 항산화 작용 덕분 추정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18 14:25   

카레라이스 특유의 노란색을 띄게 하는 천연의 색소성분이자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커큐민(curcumin)이 아크릴아미드로 인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유해한 영향을 감소시켜 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강황(薑黃)의 핵심성분을 이루는 커큐민이 항산화 활성을 발휘함에 따라 아크릴아미드의 세포독성과 유전자독성을 저해시켜 주기 때문이라 사료된다는 것.

그렇다면 아크릴아미드가 대표적인 발암물질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현실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연구결과이다.

중국 다롄(大連) 의과대학 독성학부의 준 카오 박사팀은 ‘농업‧식품화학誌’(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1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커큐민이 반응성 산소종 제거를 통해 간암세포주 내부에서 아크릴아미드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독성 및 유전자독성을 약화시키는 데 나타내는 영향’.

이와 관련, 아크릴아미드는 반응성 산소종(ROS‧활성산소)의 생성량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간암세포주에서 DNA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아크릴아미드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동물실험 사례들을 통해 발암물질임이 입증된 바 있다.

그런데 카오 박사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2.5μg/mL 용량의 커큐민이 아크릴아미드로 인한 반응성 산소종 생성을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억제했으며, DNA 파괴와 미소핵(微小核) 생성, 세포독성에 따른 유해한 영향 등도 예방해 주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오 박사팀은 간암세포주를 이용해 커큐민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실험실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수준의 효과가 눈에 띌 수 있었던 사유에 대해 카오 박사는 “아마도 커큐민 특유의 항산화 작용에 기인하는 결과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추정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