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속 폴리페놀 EGCG 소아당뇨 파수꾼
1형 당뇨병 예방 또는 발병지연 효과 관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07 15:12   

녹차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한 폴리페놀 성분이 흔히 ‘소아당뇨’라 불리는 1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발병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동물실험을 통해 시사됐다.

여기서 언급된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은 갈산염 에피갈로카테킨(EGCG; epigallocatechin-3-gallate)을 지칭하는 것이다.

미국 조지아의과대학 치의학부의 스티븐 D. 쑤 박사팀은 학술저널 ‘라이프 사이언시스’誌(Life Sciences) 10월호에 발표한 ‘쇼그렌 증후군의 쥐과 실험모델을 대상으로 녹차 속 폴리페놀 성분 EGCG를 섭취토록 했을 때 나타난 효과’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쑤 박사팀은 1형 당뇨병과 쇼그렌 증후군 발생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에게 일반적인 식수 또는 0.2%의 EGCG를 함유한 식수를 공급하면서 그 효과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었다.

‘쇼그렌 증후군’이란 면역세포가 눈물샘이나 타액분비샘을 공격해 파괴시킨 결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실험을 진행한 결과 16주가 경과했을 때 EGCG를 공급받았던 쥐들의 경우 25%에서 1형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반적인 식수만 섭취한 쥐들에서는 이 수치가 67%에 달해 상당한 차이를 드러냈다. 또 22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이 수치가 각각 45% 및 78%로 파악되어 여전히 현격한 격차를 내보였다.

쑤 박사는 “EGCG를 섭취한 실험용 쥐들의 인슐린 의존형 1형 당뇨병 발생이 예방되었거나, 발병속도가 상당히 지연된 것으로 나타난 대목은 놀라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수준의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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