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독성연구 및 위해성 관리 국제동향 조망
한국독성학회, 30일 제주대에서 추계학술대회 개최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29 10:25   

트랜스 지방과 광우병에 이어 중국산 유가공식품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동 등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식품 안전사고에 대한 학술적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ㆍ발암원학회(회장 한상섭)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식품독성평가와 위해성 관리(Food Toxicology and Risk Management)’라는 주제로 2008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독성과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내 최대 독성평가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 內 독성물질에 대한 평가 기술 개발과 위해성 관리 동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서울대학교 이영순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우즈버그 대학의 어윈 에더(Erwin Eder) 박사가 독일 등 선진국의 식품 독성평가 기술을, 이어 한국식품연구원의 천향숙 박사가 식품 내 독성물질 중 하나인 디옥시니버레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미국 FDA의 다니엘 더지(Daniel R. Doerge) 박사가 감자 칩, 케이크 등에서 흔히 생성되는 화학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어떻게 암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중국 질병예방통제청(CCDC)의 주동좌(Xudong Jia) 박사는 DNA가 손상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몬드를 섭취시킨 연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박경식 박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부작용 사례 보고한다.

광주과학기술원 이주영 박사는 지방산 섭취와 면역조절기계 및 염증성 질환과의 관계를 밝힌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행사 이틀째인 31일에는 세계 각국의 위해성 관리 동향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는데, 특정 물질이 DNA나 염색체에 손상을 주어 이상을 일으키는지는 알아보는 유전독성시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정책(국립독성과학원 염영나 박사)을 비롯해 화장품 개발에 있어 (동물실험)대체 시험법 개발 동향(국립독성과학원 손경희 박사), 최근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나노 물질에 대한 안전성확보 방안들이 연이어 발표된다.

태국 마히돌 대학의 차니펀 버트리(Chaniphun Butryee) 박사는 감귤류 內 유용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노화 방지 기능에 대해, 일본 지푸 약대 토요시 나카니시(Tsuyoshi Nakanishi) 박사가 유기화합물에 의한 내분비계 손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ㆍ발암원학회 한상섭 회장은 “먹거리 안전이 국민의 건강과 행복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들은 식품과학자들을 포함한 학계, 식품산업계, 정부기관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들”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식품 위해성 평가의 기술적 선진화를 앞당기고 국가적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작지만 귀중한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