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IQ 높이는 최고의 유아용 기능식품!
생후 3~12개월 모유 수유아 6세 IQ 5.9 높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08 11:31   

모유 수유가 분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장차 유아의 지능지수와 인지기능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출생 후 한 동안 모유만 수유받았던 소아들을 대상으로 일정한 기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IQ를 측정한 결과 대조그룹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내보였다는 것.

캐나다 퀘벡州 몬트리올에 소재한 맥길대학 의대의 마이클 S. 크레이머 교수팀은 미국 의사회(AMA)가 매월 발간하고 있는 의학저널 ‘일반정신의학 회보’(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5월호에 발표한 ‘모유 수유와 소아의 인지기능 발달; 대규모 무작위 추출조사에서 얻어진 새로운 증거’ 논문에서 그 같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논문은 크레이머 교수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 간호학부팀, 퀸스대학 지역보건‧역학부팀 및 벨로루시 민스크 소재 국립응용의학연구소 모‧자센터팀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작성되었던 것이다.

한편 크레이머 교수팀은 벨로루시에 소재한 31개 병원 및 협력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총 1만7,046명의 건강한 모유 수유 유아들을 충원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들 중 전체의 81.5%에 달하는 1만3,889명에 대해서는 6.5세에 이르는 시기까지 추적조사를 지속했다.

피험자 충원은 지난 1996년 6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추적조사 기간은 2002년 12월부터 2005년 4월말까지였다.

이 과정에서 충원된 유아들은 출생 후 첫 3~12개월 동안은 모유만을 수유받았으며, 6.5세에 이른 시점에서 IQ를 측정받았다.

그 결과 모유를 수유받은 유아들은 IQ가 대조그룹에 비해 평균 5.9포인트나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이들은 또 언어구사력과 IQ 수행능력에서도 상대적으로 각각 7.5점 및 2.9점 높은 점수를 보여 IQ 측정결과와 궤를 같이했다.

게다가 모유를 수유받았던 유아들은 일기와 쓰기 능력에서도 대조그룹에 비해 훨씬 높은 점수를 취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크레이머 교수는 “이번에 도출된 내용이 모유 자체에 함유된 어떤 성분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인지, 또는 모유 수유시의 모‧자간 상호교감에서 비롯된 것인지 또는 가정환경에 기인한 결과인지 등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는 단계”라고 설명해 섣불리 단정적인 결론을 제시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가령 모유 수유시에 수반되는 정서적 교감 등이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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