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섯 숟가락 분량의 토마토 반죽을 섭취토록 한 결과 피부가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의대의 레슬리 로디스 교수(피부과)는 이달 초 옥스퍼드대학에서 열렸던 영국 실험피부학회(BSID) 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렇다면 자외선이 피부노화와 화상 등의 피부질환, 피부암 발생에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현실을 상기할 때 상당히 주목할만한 대목.
로디스 교수는 “이미 전립선암 예방효능이 잘 알려져 있는 토마토 속 항산화 물질 리코펜(lycopene)의 작용에 따른 또 하나의 효과로 사료된다”고 풀이했다. 즉, 리코펜이 유해한 물질들을 무력화시키거나 그것의 활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리코펜은 토마토를 조리했을 때 그 수치가 최대치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로디스 교수팀은 뉴캐슬대학 의대의 마크 버치-메이친 교수팀(피부과)과 공동으로 이번 시험을 진행했었다.
시험은 10명의 피험자들에게 12주 동안 매일 55g 분량의 조리된 토마토 반죽을 섭취토록 하면서 10g의 올리브 오일을 함께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대조그룹에 속했던 또 다른 10명의 피험자들에게는 올리브 오일만 제공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착수시점과 종료시점에서 피험자들로 하여금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도록 했다. 12주가 경과한 뒤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피부샘플을 채취해 분석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토마토 섭취그룹의 경우 피부의 화상 보호도가 33% 높은 수치를 보여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1.3 정도로 낮은 선크림에 비견할만한 효과가 눈에 띄었다. 게다가 토마토 섭취그룹은 피부 특유의 조직을 구성케 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토록 하는 물질로 알려진 프로콜라겐(procollagen)의 수치가 훨씬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로디스 교수는 “이번에 도출된 결론은 토마토 섭취를 통해 피부의 노화 진행과정을 어느 정도 되돌릴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시험과정에서 피험자들에 공급된 토마토의 분량이 엄청난 수준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섭취되고 있는 양에 불과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소규모로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것이라는 한계가 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로디스 교수는 “현재로선 토마토 섭취가 선크림 도포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해야 할 것이며, 두가지 방식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현재 로디교수 교수팀은 리코펜이 장기적으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연구에 이미 착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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