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 대장균 죽이고 유산균 살리고...
까베르네, 메를로, 진판델 등 효능 분석결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0-16 11:25   수정 2007.10.16 17:27
이쯤되면 똑똑한 레드와인!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드와인과 포도주스를 마시면 흔히 발생하는 식품 매개성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을 듯 싶다.

미국 미주리대학 농업‧식품자원학부의 애즐린 무스타파 교수팀은 12일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식품과학자협회(IFT) 연례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무스타파 교수팀은 다양한 종류의 레드와인과 포도주스가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등 식품 매개성 질병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균과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 시험에서 연구팀은 까베르네(Cabernet), 진판델(Zinfandel), 메를로(Merlet) 등의 레드와인을 사용했다.

그 결과 레드와인들이 유해한 세균들의 활성을 저해한 반면 인체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에 대해서는 그 같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이 관찰됐다. 아울러 화이트와인의 경우에는 레드와인과 같은 유익한 작용이 눈에 띄지 않았다.

무스타파 교수는 “레스베라트롤 등의 식물성 화합물들(phytochemicals)이 식품 매개성 병원균들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 같은 효과가 관찰될 수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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