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뇌졸중환자 2차뇌졸중 위험 감소시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08-11 11:55   
단일 질환으로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재발방지가 가능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초로 나와 주목된다.

SPARCL (The landmark Stroke Prevention by Aggressive Reduction in Cholesterol Level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 80mg을 복용한 뇌졸중 환자들에서 2차 뇌졸중과 심장 발작과 같은 주요 관상동맥 질환 위험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세계적 의학저널인 ‘NEJM’에 발표됐다.

SPARCL 연구에는 지난 6개월 동안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증(TIA 혹은 경미한 뇌졸중) 병력을 가졌고 경증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리피토는 2차 뇌졸중을 위약 대비 16%까지 줄였고 심장 마비, 심장 정지와 소생된 심장 정지와 같은 주요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위약에 비해 35%나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리피토 복용환자에서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성이 22% 감소했고, 리피토 치료군에서는 위약(1.4%)을 복용한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출혈성 뇌졸중(2.3%)을 경험한 환자가 더 많았지만 두 치료군 사이에 출혈성 뇌졸중에 의한 사망자 수치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또 리피토 80mg을 복용하고 있는 1 만명 이상의 관상동맥 심장 질환 환자들이 참여한 리피토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출혈성 뇌졸중 사건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0.3%)

SPARCL 연구자이자 로자린드 프랭클린 의과대학 신경과 마이클 웰치박사는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2차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데 비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치료 선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번 SPARCL 연구 결과는 전문의들에게 매우 의미가 있다"며 "본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미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이는 항혈소판 제제나 혈압강하제 등으로 치료받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뇌졸중과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욕주립대의 다운스테이트 메디컬센터 학장인 존 라로사 박사는 "뇌졸중은 치명적이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이 심혈관 치료제의 최우선 과제" 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에 심장병이 없는 경우에도 2차 뇌졸중의 위험에 처해 있는 환자들에 있어 리피토 집중 치료가 잠재적인 이득이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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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CL 연구는 심장병력이 없고 6개월 이전에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증을 경험한 4,73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적으로 약 5년 간 실시 되었다.

환자들은 경증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녔으며 리피토 (80mg)나 위약으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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