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 백혈병 (Ph+ CML) 환자가 글리벡 (성분: 메실산 이매티닙)을 하루 800mg 고용량 복용하는 경우 표준 용량인 하루 400mg을 복용한 경우에 비해 치료 12개월 후 더 높은 완전 세포유전학적 반응률(CCR)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혈액학회 (ASH)에서 발표됐다.
신규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 백혈병 (Ph+ CML) 환자 1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글리벡800mg 고용량 투여시 신규 진단된 만성골수성 백혈병환자의 53%가 치료 3개월 후 CCR을 나타낸 데 비해, 표준 용량을 투여군의 경우 37%만이 CCR를 보였다.
치료 12개월 후에는 글리벡 800m투여 환자의 92%가 CCRdmf, 표준 용량 투여군의 경우 72%가 CCR을 나타냈다.
완전 세포유전학적 반응이란 대부분의 만성골수성 백혈병 (CML)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인 필라델피아 (Ph) 염색체를 가진 세포의 제거를 의미하며, 이는 CML 치료의 주요 목표다.
연구결과와 관련, 미 텍사스 주립대 MD 앤더슨 암 센터의 요르그 코르테즈 교수는 "환자들의 CCR 달성이 빠르면 빠를수록 예후가 좋다는 것이 이전의 여러 연구를 통해 시사되었다”며 “이번 초기 연구 결과가 입증된다면 글리벡의 초기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