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동네의원살리기 궐기대회
잘못된 의료정책 중단-의보수가 인상 현실화 촉구
박재환 기자 dir080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1-30 23:27   수정 2003.12.01 11:16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대헌)는 지난달 2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무너진 의권을 추도하는 집회 및 '동네의원 살리기 궐기대회'를 열고,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중단과 의료보험수가 인상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약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부산시의사회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을 비판하고 잘못된 의약분업 제도 및 의료의 질 하향 평준화를 부추기는 의료사회주의화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경영악화로 몰락하고 있는 개원가를 살리기 위한 의료보험수가 현실화 등을 주장했다.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은 "의료보험수가의 현실적인 인상은 물론 잘못된 의약분업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기구설립이 절실하다"며 "의료의 황폐화를 막고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선진화된 의료환경을 이루기 위해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의 황폐화를 막기 위한 의료의 선진화와 양심에 따라 소신껏 국민을 위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하자"며 "이번 결의대회는 현 정권에 대한 전국적인 대정부 투쟁의 불씨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오희연 공보이사는 연대사 '사라진 개원이의 꿈'을 통해 "동네의원 의사들은 요즘 환자를 진료하기 전 우선 삭감부터 고려하고 치료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개원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홍식 총무이사는 "준비기간 나흘과 적은비용으로 전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치뤄낸 것에 크게 자부심을 느낀다" 며 "부산시 의사회원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부산시의사회는 대정부 성명서를 통해 동네의원 활성화, 의료의 질 향상, 의보수가의 현실적 인상 및 의료보험제도 전반적 재평가 및 개선, 의약분업 재평가 및 개선의료사회주의화 정책 철폐 등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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