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대전보훈병원(병원장 송시헌)이 지난 18일 리텍(대표 이종철)으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대기 관리를 위한 시스템 및 장비 일체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부작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대기를 권고하는 15~30분이 지나면, 접종자에게 진동벨 알림을 통해 자동으로 대기 시간 종료를 알려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수칙 준수 및 안전한 접종에 대해 고민하던 대전보훈병원 문승준 원무과장의 의견을 리텍에서 적극 검토하며 개발이 진행됐고, 약 2개월간의 공동 개발 과정을 거쳐 제품이 탄생했다.
리텍 이종철 대표이사는 “이 제품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분투하는 의료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헌 병원장은 “직원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한 백신 접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설립된 리텍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술을 창조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단거리 무선통신시스템(진동벨)을 개발·제조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을 진행하는 강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