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중앙공급실 운영현황 조사 등 다양한 활동 공개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3-26 10:49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회장 유주화, 서울대학교병원)가 병원감염 예방에 필수적인 ‘의료기구 멸균’의 최신지견과 학술연구를 공유하는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3월 23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했다.

각 병원의 중앙공급실 간호사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국 중앙공급실 운영현황’ 조사 및 ‘2017 세계멸균학회’ 참석 결과보고, 「중앙공급부서 업무표준 지침서」 5차 개정판 발행, 질 향상 활동 등 본회의 다양한 활동을 공개했다.

중앙공급실 현황 파악과 실무개선 방향 모색을 위해 전국 160개 의료기관 중앙공급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7 전국 중앙공급실 운영 현황조사’ 결과, 응답기관의 98.8%(158개)가 세척•포장•멸균에 대한 병원 내부 지침서나 규정집을 보유했으며, 99.4%(159개)가 멸균일지를 작성하는 등(수기 73.1%, 전산 6.3%, 병행 20.0%) 의료감염 관리를 위한 회원 병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그러나 500병상 이상의 응답기관 대다수(94~96%)가 기계세척기를 갖추고 있는 반면, 300~499병상과 300병상 미만의 기계세척기 보유율은 각각 68.8%(32개 중 20개), 45.8%(59개 중 27개)에 그쳤다.

응답기관 중 중앙공급실에서의 수술기구 멸균 현황은 세척부터 전 과정을 시행하는 곳은 33.1%(53개 병원), 일부 시행은 40.6%(65개 병원)로 나타나 수술장내의 재처리과정이 중앙공급실로 통합되어 보다 전문화된 재처리과정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또한 ‘체내 삽입기구 및 즉각사용 멸균 시’에 절반(52.5%)만이 멸균모니터링 지표(생물학적 지표 등) 를 사용한다고 응답하였다. 아울러, 의료기구의 1차 오염제거 장소로 사용부서(59.4%)가 중앙공급실(31.9%)보다 높아 더 안전한 세척환경이 정착되도록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해외연수발표 세션에서는 ‘2017 세계멸균학회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서울의료원 김지인 팀장이 글로벌 멸균확인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그는 “유럽, 북미 지역 모두 환자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장비의 멸균을 감염예방 전략의 필수요소로 보고, 지역에 따라 강조하는 방식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멸균과정의 모니터링을 위한 멸균확인 프로그램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며 멸균확인의 세계적 일반화 경향에 주목했다.

또한 학술세미나 세션에서는 효율적인 중앙공급업무 수행과 실무환경 개선을 위한 학술연구 6건의 구연발표와 5건의 지면발표가 있었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팀은 ‘멸균 표준관리 강화활동’ 주제로 멸균 관리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주기적인 교육과 관리의 필요성 및 멸균기 관리 업무 프로세스 정립 및 관련부서 협조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 밖에 의료기구 세척과 관련된 업무개선을 통한 감염예방활동, 멸균물품 관리지침 제공을 통한 지침준수율 향상, 멸균물품 유효기간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실무에서의 업무개선 사례가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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