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시약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에서 자가항체를 활용해 조기 폐암 진단이 가능한 EarlyCDT-Lung 상용화가 올해중 가능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폐암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이미 암이 3~4기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폐암을 진단하는 저선량 흉부 CT는 방사선량이 많아 검진 대상자를 늘리기 어렵다. 그
러나 최근 비흡연자를 대상으로도 폐암 환자가 늘고 있고, 매일 1갑 이상 30년 이상 흡연한 고위험군은 검진 시 암이 발견되어도 생존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
암 항원은 정상 항원과는 다르게 몸 안에서 이에 대항하는 자가 항체를 만들어낸다.
특히 암 조기단계에 만들어지는 자가항체는 모든 암 진행 단계에서 존재하며,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 내에서 항체를 측정할 수 있다.
EarlyCDT-Lung 제품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폐암은 진행이 2~8년 가량된 후 암 조직이 강낭콩 크기만큼 자라야 CT검사를 통해 암조직을 검출할 수 있다.
하지만 EarlyCDT-Lung은 혈액 내 7종의 자가항체를 활용해 검사하므로 CT검사 대비 최대 4년 먼저 암의 조기 단계에서 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EarlyCDT-Lung은 폐암 고위험군인 흡연자나 폐 결절 의심자, 폐CT검사 상 양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검사 보조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침묵의 암인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말기에 진단 시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조기 단계에서 폐암을 검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미국에서는 EarlyCDT-Lung 제품을 활용한 검사서비스가 14만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온크이뮨사의 조기 폐암 검사 제품 EarlyCDT-Lung은 ELISA 검사법으로 보편화된 플랫폼 활용이 가능하며, 개발 당시 12만명의 검체를 통해 타당성이 검증된 바 있다. 현재 신의료기술 인증을 접수한 상태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이후 허가 과정을 거쳐 온크이뮨사 독점 계약을 맺은 다우바이오메디카를 통해 2018년 중으로 한국에서도 해당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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