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알레르기 비염, 차세대 oral H1-antihistamines 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서 개정판 ARIA 가이드라인 발표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5-15 06:37   수정 2017.05.15 10:56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서 비강내 H1-antihistamines보다는 차세대 경구용 H1-antihistamines를 사용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최정희 교수(한림대학교병원)는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KAAACI-WPAS-INTERASMA Joint Congress'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가이드라인-약물 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최정희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교육, 원인 인자 제거 등 여러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그 중 약물 치료는 여전히 임상적으로 유용한 방법이다”라며 비염 치료 약물의 종류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경미하고 간헐적인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경구용 H1-antihistamines 또는 비강내 H1-antihistamines, decongestant, LTRA 사용을 권장한다”며 현재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경구용 H1-antihistamines을 소개했다.

이어 최 교수는 “국소적 H1-antihistamines는 효과가 빠르며, 주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된다. 그러나 사계절성 비염 같은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에는 권장하지 않는다”라며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는 비강내 H1-antihistamines보다는 차세대 경구용 H1-antihistamines를 권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decongestant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교수는 “비강용 decongestant을 비염 치료제로 쓸 경우 7일 미만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구강용 decongestant은 60세 이상, 임신, BPH, 녹내장, 정신질환, beta-blocker, MAO 억제제를 투여하는 사람에게는 신중히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에는 경구용 decongestant와 경구용 H1-antihistamines를 정기적으로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LTRA는 일반적으로 경구용 H1-antihistamines보다 덜 효과적이다. 따라서 비용 효율성을 고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교수는 중증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의 약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중등도 비염에는 경구용 H1-antihistamines, 비강내 H1-antihistamines, decongestant, 비강내 glucocorticosteroids, LTRA 등 다양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희 교수는 “특히 비강내 glucocorticosteroids는 비염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약물이다. 비강 울혈 및 알레르기를 포함한 비염의 모든 증상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시각적인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어린 아이가 비강내 glucocorticosteroids와 흡입 스테로이드를 동시 사용하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 교수는 “마지막으로 다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전신성 glucocorticosteroids를 사용할 수 있으나 단기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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