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전 세계 첫 모바일 기반 당뇨병 예방연구 논문 발표
참가자의 64%가 체중 5% 이상 감량 효과 보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9-23 08:42   

뉴욕에 위치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눔(대표 정세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 연구가 British Medical Journal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출간됐다. 이번 논문은 순수 모바일 기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으로서는 첫 논문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눔이 미국 동부에 위치한 대형 보험사의 직원 중 내당능장애(전 당뇨)를 갖고 있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눔의 당뇨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완주한 참가자의 64%가 체중의 5% 이상 감량했고 33%에서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했다.  기존 당뇨병 예방 연구에서는 기존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한 사람에서 유의미한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사용성 측면에서도 처음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 중 84%가 9주 이상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참여해 높은 유지율을 확인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식사 및 운동을 기록하고 당뇨병 예방과 관련한 교육 자료를 매일 받아 보았고, 기존에 수기로 기록하던 식사기록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게 하여 참가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었다. 또 당뇨병 예방 관련 교육을 이수한 건강관리 코치와 1:1 메세지를 주고받으면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점검했다. 

눔은 오프라인 접점이 없이 순전히 모바일로만 이뤄지는 눔과 같은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접근성을 월등히 높일 수 있고 바쁜 직장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순수 모바일로만 진행된 프로그램임에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프로그램과 비슷한 결과값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눔의 정세주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눔이 수년간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로, 미국 내 당뇨병 예방과 관련한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2018년도가 그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눔의 당뇨병 예방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당뇨를 예방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건강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은 “아직 한국에서는 당뇨병 발생 후 관리에 치중하고 있는데 모든 병이 그렇듯이 예방이 중요하다. 당뇨병 예방을 통한 의료비 절감을 위해 학계와 정부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만성질환 예방사업도 중요하지만, 효율성의 측면에서 눔과 같은 모바일 서비스를 접목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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