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그동안 한의학에서도 전통적인 한약치료와 침구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시켜 많은 성과를 이룬바 있다.
최근에는 일선 한의계에서도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해 진단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등 근거중심의 치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같은 경향을 반영하듯 지난 10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있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가 주관한 한의사 보수교육에서는 비염치료와 관련된 최신지신과 임상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최인화 교수의 비염의 감별질환과 동반 질환에 대한 임상 특강과 염창섭(s앤비한의원 송파점), 한철진 원장(s앤비한의원 용인점)의 비염, 축농증, 중이염 증례치료 발표와 김호선 원장(동인한의원)의 관련 코골이 치료에 대한 증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최인화 교수는 최신 비염 성향과 동반질환에 대해 정리를 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비염의 양방 치료의 심리적 두려움과 수술적 치료의 거부감, 그리고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내성이 적으며 자연 친화적인 한의 치료의 성향을 잘 파악해 한의학에서도 여러 진단 도구를 잘 활용해 진단과 치료적 측면에서도 객관화를 마련해야 한다는 숙제를 제시했다.
염창섭 원장과 한철진 원장은 증례발표를 통해 비염 네트워크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기존 한의학적 치료에 한의학적 진단의 객관화를 위해 비내시경을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진단의 객관화와 치료과정에서 보호자와의 공감을 얻는 방식으로 진료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한의원 치료의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제시했다.
치료에 있어서도 기존 한약 치료와 그 외에 한약의 제형변화를 이룬 여러 외치 치료제(비염 증류 치료제, 비염 연고, 젤 타입 치료제 등)를 제시하며, 실제 한의원에 내원한 비염, 축농증, 중이염, 아데노이드, 그리고 비용종(물혹) 환자 치료 예를 내시경 사진과 더불어 치료과정을 공개함으로써 한의원의 비염 증례치료에 있어서 객관화와 재현성에 좀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비염과 관련이 있는 코골이, 그리고 그로 인한 수면무호흡과 수면장애를 주제로 발표한 김호선 원장은 기존 문헌 정리와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아직 한의계에는 보편화되지 않은 코골이와 수면 파트에 대해 기존의 막연한 치료에서 양방에서 사용하는 수면검사, 산소포화도 측정 같은 객관화된 검사를 도입해 환자로 하여금 치료전후의 주관적 코골이 소리나 자각적 증상의 개선 외에도 실제 확인 가능한 지표를 제시했다.
양방 코골이 치료의 수술이나 양압기, 기타 치과용 교정장치 같은 치료 외에도 한의학적 치료로 환자 치료와 만족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제시했다.
한의계는 오는 17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영상진단기기를 활용한 척추 질환의 한의치료 최신 지견을 비롯해 척추질환의 한의치료 및 턱관절과 척추질환의 연관성 등을 준비해 척추질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서양의학적 접근 일변도에서 벗어나 한의학적으로 몸 상태를 총체적으로 접근해 한의치료의 장점을 확인하는 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