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한의협회장 단식농성 돌입
"CT 등 의료기기 사용권 허가해 달라" 요청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29 09:19   

한의사들에게 CT 등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라는 주장을 관철키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28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은 2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건강증진과 불편해소, 한의학의 과학화를 이뤄낼 수 있는 규제 기요틴의 핵심"이라면서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필건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현대화된 한의약 산업을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에 진출하고 침체된 국내 의료기기산업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한의사협회는 복지부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과 정부의 규제개혁 열망을 무시하고 있는 만큼 청와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회장은 "한의사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문제를 직접적으로 국민과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님께 호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실제적 권한을 행사하는 주무부처가 보이지 않는 관행과 자의적 판단으로 움직인다면 정부의 핵심과제인 규제기요틴은 어떤 성과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제 일그러진 규제기요틴을 다시 바로 세울 곳은 국민의 요구와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통해 규제기요틴이 시작된 이 곳 민관합동규제개선추단"이라며 "한의사들은 규제 기요틴이 성공적으로 실현돼 국민건강과 진료선택권이 더욱 보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의 단식 돌입은 복지부가 지난 21일 청와대 업무보고 언론브리핑에서 초음파와 엑스레이는 한의사 면허대상이 아니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전 한의계의 반발을 불러 온것이 계기가 된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정부가 규제기요틴 정책을 통해 의료기기 사용권을 한의사에게도 허용하겠다는 조짐이 있자 대한의사협회는 강력 반발하고 20일부터 추무진회장이 단식농성에 돌입 강력 저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의협회관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추무진 회장은 복지부의 발표이후에도 농성을 계속했으며 지난 26일 일단 단식을 중단하고 회무에 복귀했다.

한의협 김필건회장의 단식농성은 남대문 상공회의소 앞 농성천막을 치고 여론전을 전개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를 받고 일단 29일부터는 한의협회관에서 농성을 계속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