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모반, 저출력에너지 레이저로 통증없이 치료 가능
치료기간 평균 1년 정도 단축-착색이나 멍 등 부작용 최소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09 16:32   수정 2015.01.09 16:33

오타모반은 눈이나 뺨 주변에 멍이 든 것처럼 푸르스름하거나 검은색을 띠는 넓은 반점이 나타나는 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정상적인 피부에서는 멜라닌 세포가 표피층에 존재하지만, 오타모반은 진피 내 멜라닌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하여 반점의 색이 갈색이나 푸른색을 띠게 된다.

선천성 질환이지만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40%정도이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5배정도 더 많이 나타난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1만명당 3명 정도의 발생빈도를 보인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평생 동안 지속되며 드물게 악성 흑생종이라는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청소년기 이후에는 피부 표피가 두꺼워져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과거에는 냉동 치료로 시술하여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남으며, 여러 번 반복 치료를 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피부 속 깊은 진피층까지 안전하게 침투되는 레이저를 활용해 정상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쉽게 오타 모반을 제거할 수 있다.

오타모반 치료에 사용되는 ‘엔디야그’레이저는 고출력과 저출력 방식이 있는데 기존의 고출력에너지를 사용하면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심해 소아의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저출력에너지의 엔디야그 레이저 방식은 마취연고 도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다. 치료기간도 평균 1년 정도로 단축할 수 있으며, 착색이나 멍 등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오타모반은 가능하면 5~6세에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성인도 꾸준히 치료하면 70% 이상 호전될 수 있다”며, “치료 횟수는 시술자의 경험과 사용하는 레이저, 모반 크기, 깊이에 따라 다양하며 통상 7-12회 정도의 시술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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