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하이병원(부천, 일산)이 최근 3년 간 경추질환의 비수술적시술법인 경추경막외강압신경성형술(이하 경추신경성형술) 6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하이병원은 이들 경추신경성형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추적조사에 응한 288명을 대상으로 6개월 후 통증지수(VAS)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85%(245명)가량에게서 눈에 띄는 호전반응이 나타났으며 완치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인 환자도 67%(193명)나 돼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경추신경성형술’은 목의 뒷부분을 통해 지름 2mm의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염증 유발 부위에 약물을 직접 투여해 통증을 제거하는 시술법을 말한다. 이 시술법은 신경다발을 압박하는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탈출된 디스크의 신경조직 유착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시술시간이 15~20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통증제어효과가 뛰어나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을 동반해 수술이 불가능한 디스크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술과정에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신체일부를 절제하거나 제거하지 않아 환자의 부담도 최소화된다.
경추부위의 신경성형술은 비교적 간단한 허리부위와 달리 척수신경손상 위험이 커서 고난이도의 테크닉과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필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김인철 부천하이병원장은 최근 5년간 신경성형술을 포함해 2,500례 이상의 척추수술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김인철 병원장은 “디스크의 경우 보존적 치료에도 낫지 않는다면 경추신경성형술과 같은 비(非)수술요법을 우선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고령의 디스크 환자는 척추 관절이나 인대가 두껍고 신경의 탄력성 또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신경손상 및 마비가 더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신경성형술이 위험성이 낮아도 아주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