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VI Alliance(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sation, 이하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 23일부터 4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UN 공공행정포럼'에 참석,포럼 기간 동안 GAVI 관리 구조의 강점에 대해 발표하고, GAVI의 혁신적인 재원 조달 시스템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GAVI는 그동안 수혜국에 직원을 파견하지 않고, 수혜국 정부로부터 직접 사업보고서를 보고 받는 형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고, 이 같은 시스템은 5% 미만의 운영비로 수혜국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주체성을 강화하는 방법이 돼 왔다.
이러한 GAVI의 관리 구조는 수혜국이 스스로 UNICEF(유엔아동기금)나 WHO(세계보건기구) 등 GAVI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자국에서 실시 중인 면역 처방 프로그램들을 평가하며, 사업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점 및 국내 요구 사항들을 자세히 파악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 GAVI는 그 동안 제한이 많았던 면역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시장 공약(Advance Market Commitment, 이하 AMC)과 국제백신개발채권(International Finance for Immunization, 이하 IFFIm) 등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해 왔다.
AMC는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폐렴쌍구균백신을 개발하는데 드는 막대한 초기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IFFIm은 개발도상국에게 한층 더 지속적인 예측 가능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모두 민간분야의 자금 조달 솔루션을 공공분야에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GAVI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은 “이번 UN 공공행정포럼은 GAVI의 행정 우수성과 혁신적인 자금 조달 시스템이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며 “한국의 많은 단체들도 GAVI처럼 효율적으로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GAVI는 지난 2000년 수립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 아동을 대상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이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9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협력사무소(Partnership Project)가 생겼으며, 한국 정부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GAVI의 공여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