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사마귀 진단 건 수 급격히 감소
호주 국가백신접종프로그램 도입 후 절반 이하로 줄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12 10:01   

국가백신접종 프로그램으로 생식기사마귀 진단 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엠에스디에 따르면 호주 알프레드 산하 멜버른성(性) 보건센터(MSHC: Melbourne Sexual Health Centre)가 지난 4년간 자료를 수집한 결과 2007년 호주에서 HPV 예방백신을 국가백신접종프로그램으로 도입한 후 생식기사마귀 진단 건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SHC의 자료에 따르면, 단 12개월 만에 28세이하 여성군에서 생식기사마귀 진단건 수가 절반 이하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性)보건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감소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HC 소장인 크리스토퍼페어레이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피라미드가 건립무렵부터 인류를 괴롭혀 온 생식기사마귀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자료는 HPV 예방백신접종프로그램을 통해, 접종한 여성들에게서 생식기사마귀 발생률이 신속하고 현저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여성파트너에 의한 전염이 감소함에 따라 남성에게도 혜택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국가백신접종프로그램의 결과로, 자궁경부암 및 전암발병을 감소시킬수 있다는 예측도 시사하고 있다”며, “비정상세포진 검사가 생식기사마귀의 진단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기는 하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을 판매하는 엠에스디측은 “가다실은 4가지 HPV 유형에대한 예방백신으로 승인받았으며, 이에 포함된 HPV 6형, 11형은 생식기사마귀 발병 90%를, HPV 16형, 18형은 자궁경부암발병의 70% 및 상당수 전암성질환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