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렐+MTX제제, 류머티스 증상 현격히 완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05 08:21   수정 2008.06.05 10:55
▲ 이수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엔브렐과  MTX제제 병용투여가 류머티스 관절염 증상을 현격히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와이어스가 최근 엔브렐 출시 5주년을 기념해 'TNF 제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에서 와이어스 아태지역 메디컬 디렉터인 헹크 냅 박사는 "발병 2년 이내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MTX 제제와 에타너셉트(엔브렐)를 병용 투여한 결과, 50%의 환자들이 현격한 증상 완화를 보였다"며 "MTX 제제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볼 때 종양이나 중증 감염증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결핵 발생률 역시 전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의대 송영욱 교수는 TNF 억제제의 대표 주자인 엔브렐을 비롯한 레미케이드, 휴미라의 적응증과 치료 요법 전반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에서 송교수는 "현재 제품별로 허가된 적응증 외에도 기타 질환에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며 "향후 TNF 억제제에 대한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 의대 박성환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TNF 억제제가 류머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추세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보험 적용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데다가 기간도 최대 27개월로 제한돼 있어 환자들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전세계적으로 TNF 억제제의 보험 기간에 제한을 둔 국가는 없다"고 말했다.

또 "보험 기간이 끝나가는 환자들 중 일부는 처방대로 TNF 억제제를 투여를 하지 않고, 스스로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어 우려된다"며 "보험 기간 제한 폐지와 적용 기준 완화 등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한양의대 배상철 교수는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TNF 억제제로 치료를 받으면 중증으로 진행된 이후 TNF 억제제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보다 일자리를 유지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확률이 4배 정도 높다"며 "약제비, 병원 진료비 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 비용뿐만 아니라 간접 비용까지 고려해볼 때 TNF 억제제가 장기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브렐은 1998년 생물학적 제제 중 최초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TNF 억제제 중 국내 유일하게 16세 이하 소아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도 투여가 허가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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