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인 ‘오셀타미비어’ 외에도 자나미비어 등의 추가적인 항바이러스제로 판데믹 비축을 증강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네이처'지 온라인 판에 '오셀타미비어에 내성 보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뉴라미다제 변이의 결정구조'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최근 유럽 의약품청(EMEA)의 지침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하는 것이 판데믹 인플루엔자를 대비하는데 유용하고, 자나미비어(국내 상품명 리렌자 로타디스크)와 오셀타미비어(국내 상품명 '타미플루') 2가지 모두를 후보 약제로 인정하고 있다.
네이처지 기사에서 저자들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인체에서 분리된 H5N1바이러스에서 관찰되는 오셀타미비어 내성의 분자적 원리가 계절성 인플루엔자 A형/H1N1 균주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형/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늘어날수록 오셀타미비어에 대한 내성이 증가할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와 관련, GSK 제약사업부 인터내셔널 지역의 커머셜부 알렉스 화이트 부사장은 "항바이러스 약제는 모든 판데믹 인플루엔자 대응 계획의 중요한 요건이며, 네이처 지 기사는 다가올 판데믹에 대비하여 자나미비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 것"이라며 "판데믹 인플루엔자는 공중보건에 긴급한 위협이 되므로 세계적으로 대비책 마련을 위한 협력 조치가 필요하다. 항바이러스제 및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모두 제조하는 회사로서, GSK는 각국 정부 및 여러 단체들이 판데믹 인플루엔자의 위협에맞서 대응책을 수립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K에 따르면 회사는 예방백신 및 항바이러스제의 생산 및 연구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17억 유로(한화 약 2조원)를 투자했다.
또 필수 의약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하여, 판데믹 발생시 필수적인 사업 기능 및 공정 유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