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감성 마케팅 급부상, ‘적은 투자, 큰 효과’
디지털기기 활용, 작은 관심 만으로 고객 만족 ‘good’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02 11:07   수정 2008.05.02 11:12

디지털 멀티미디어기기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서비스가 만나는 병원에서도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환자에 대한 감성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다. 작은 관심만으로 큰 투자비용 없이 다양한 효과를 누리는 것.

대전의 H아동전문 치과의원에서는 진료 시 각종 어린이 관련 TV프로그램 및 동영상을 환자용 개인 스크린에서 보여줘 어린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고 호기심과 편안함을 먼저 느끼게 해준다.

병원측에 따르면 환자의 심리적 안정으로 치료 집중도가 높아져 환자 진료 만족도와 진료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이 방법은 디지털 녹화기에 내장된 방송 편성표를 이용, 사전에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아동환자에 맞는 TV프로그램을 녹화, 재생하는 방법이다. 재생되는 영상을 다큐멘터리나 뉴스, 시사 프로그램으로 설정하면 성인 연령대도 폭넓게 적용이 된다.

또한 무의미하게 여겨 졌던 진료 대기시간을 환자의 성별, 나이 등으로  TV프로그램 및 영상물을 구성하면 인테리어 비용 보다 적은 투자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최근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극히 일부의 행태이지만 사회적 충격과 파장을 준 의료인들의 성추행에 대해 다뤄진 적이 있다.

이후 병원에서 의료사고방지 및 의권 보호, 교육 및 병원기록 자료로 ‘수술실 디지털 녹화기’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대구 P병원은 수술싷 디지털 녹화기를 사용해 수술과정을 녹화한다.

예전에도 수술기록용으로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테이프 녹화를 했지만 비디오테이프 구매비용과 녹화시간의 한계, 화질 열화, 자료 보관 및 검색의 복잡함으로 매우 불편했다.

하지만 디지털 녹화가 비디오 카메라에 직접 연결돼 변환 작업 없이 바로 촬영과 동시에 내장 HDD로 자동 날짜/시/분/초/일련 번호로 자동 파일 저장돼 1400시간의 수술 녹화가 가능하며 외장 HDD를 사용할 경우 녹화시간은 무한대로 늘어난다.(파일 제목 수정 및 파일 편집 가능)

그리고 색인이 가능한 책갈피 기능과 원하는 곳으로 바로 재생하는 점프기능, PC와 네트워크 기능으로 PC내의 동영상, 음악, 사진들을 재생하며 반대로 PC로의 백업도 가능하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이기환 교수는 수술과정을 녹화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수술과정, 증상 별 수술법, 관련 TV프로그램 출연분을 홈페이지에 게시, 학생들과 네티즌들 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ttp://www.dr4miz.com)

이와 같이 디지털 녹화기의 활용은 병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병원 신뢰도 상승, 병원 차별화를 위한 저렴하고 편리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게 의료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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