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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과 대만 대북시약사회 양국 약사들이 28년간의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며, 양국 약사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만 대북시약사공회 공식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양국간 약사제도 및 분업제도를 조망했다.
양 단체는 지난 1979년 자매결연을 한 이래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상호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92년 양국간의 단교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서로의 우정을 지켜가고 있다.
양측은 방문 첫 날인 16일 대북시 국제회의중심국제관에서 환영만찬회를 가지는 한편 양국의 분업제도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 서울시약은 '한국약사의 장기케어 서비스 참여'에 대해 설명했다.
유대식단장은 "우리나라 만성질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약사들의 경우 국민보건교육과 학교약사활동, 약물오남용방지운동, 약바로알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약사의 장기요양활동 참여 및 고령화사회에서의 약사전문인력 활용방안과 종합병원에서의 당뇨병 환자관리를 위한 제도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표에 나선 대북시약사회는 '대만의 장기 약사케어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대만의 경우 한국보다 2년 앞서 분업이 시작됐으나 여전히 완전 분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직능·임의분업 체제) 대만 약사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분업이후 개국 약국이 거의 대부분 폐업하는 등 대폭 감소하고, 처방 발행률도 그 비율이 한자리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 대북시의 경우 전체 회원 4317명 중 11.4%인 약 500여명으로 개국추세가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올해 3월 약사법에 '약사케어관련업무'가 법제화되면서 만성질병 연속처방전 이용서비스가 늘어나는 등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법제화로 인해 △국민이 거주지 근처 약국에서 약을 갖도록 교육 △복약안전 상담 및 보건교육을 통한 국민 셀프케디케이션 강화 △지역의료자원을 통합해 지역 장기 케어망을 공동 구축 하는 등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조찬휘회장은 "양국 약사회의 교류가 국제약학의 주류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북시 약사공회와 서울시약사회가 함께 무궁한 발전을 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시약 진송흠이사장은 "대만에서 약학과 약업의 전체발전에 성과를 가져오며, 대만 의료체계 중 무시못할 힘으로 성장했다"며 "양국간 우호를 통해 양 약사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더욱 빛내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번 2박 3일간 대만 공식방문 일정은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약사회 임원진 3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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