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개국동문, 직선제 논란 속 신임회장 선출
정점선 현 부회장 선출…분열 후유증 남을 듯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0-07 15:29   수정 2007.10.08 06:10

이화여대 약대 개국동문회가 극심한 진통 끝에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회장선출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돼 이로 인한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약대 전국 개국동문회는 6일 오후 서울 상제리제센터에서 제 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정점선 수석부회장을 추대했다.

또 감사에는 이명례, 송정숙회원을 선출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출방식을 두고, 기존 관행대로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측과, 시대적 흐름에 따라 경선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 과정에서 양측 토론자들간의 고성이 오가며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경선방식을 주장한 모 회원은 "어제 10여명의 동문 후배들이 와서 물밑작업이 모두 끝났으니 총회에 참석하기만 하면 된다"고 발언해 소란이 일며, 회장선출과 관련한 내부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내부갈등이 극에 달한 총회 말미 허순자 회장은 "12대 집행부가 서명한 각서를 돌려도 되겠느냐"며 수차례 강조, 경선을 주장한 전 남수자회장을 몰아붙여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점선회장은 "어디서나 갈등은 상존한다"며 "하지만 갈등은 장단점이 함께 있다. 이번 기회를 발전적 재통합의 기회로 활용해 화합과 단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이대 약대 박혜영학장, 대약 원희목회장, 한나라당 문희의원, 열린우리당 장복심의원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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