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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선거 투표용지 훼손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광 약사가 고양시약사회장 선거에 후보로 공식 출마했지만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차기 고양시약사회 회장에는 함삼균 부회장이 당선됐다.
경기 고양시약사회는 12일 오후 제 4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약사회를 이끌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직을 두고 함삼균 후보와 이 광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기호 2번이었던 이영란 후보는 이 날 총회에 앞서 사퇴의사를 표명해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총 215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이 후보는 53표를 획득하는 데 그쳐, 156표를 얻은 함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에 앞서 이 광후보는 배포된 자료와 정견발표를 통해 "모든 약사회원들과 투표용지 훼손사건의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당락에 관계없이 사실이 왜곡되고 진실이 가려진 상황을 참을 수 없었다. 이번 사건에 참여한 사람으로 진상을 밝히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박기배·함삼균·이영란 후보와 강현철 사무국장의 연합배경과 이들과 본인과의 차기 고양시약 회장직을 둘러싼 갈등 △박기배 당선자와의 선거운동과정과 마찰의 원인 △몇몇 인사들에 의한 편파적인 면대약국 척결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반면 함삼균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최근 사태와 관련, 회무에 함께 참여한 사람으로 죄송스럽다"며 "하지만 회피해서는 안되고 회무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또 "선배들이 이룩해 놓은 시스템 회무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주민에 봉사는 물론 회원들의 경영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회무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총회는 총회의장에 김 홍 현 의장을 유임키로 했다. 감사에는 김영철, 박정원 약사를 선출했다.
부회장, 상임이사, 상임위원장, 부의장 선출은 신임 회장 및 신임 의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총회는 새해 예산안 1억3,900만원과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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