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비타민판매'.. 병의원에 '판정승'
2명중 1명은 약국서 구입…신뢰도·편리성·전문성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09-06 18:04   수정 2006.09.07 13:06
일반 소비자들 2명 중 1명 이상은 약국에서 비타민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건기식 판매를 늘리고 있는 병의원보다 판매비중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기능식품 활성화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는 같은 제품이라도 약국의 신뢰도와 전문성, 편리성을 고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돼 기능식품 판매 증진을 위한 약국의 노력이 더욱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비타민하우스 R&BT가 최근 성인남녀 4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인의 건강관심분야 및 비타민제 섭취'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비타민제를 구입하는 주요 경로'는 약국이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건기식전문점 14%, 백화점·마트 11%, 인터넷 8%로 집계됐으며, 최근 꾸준히 건기식취급을 늘리고 있는 병원은 7%에 불과했다.

또 '약국에서 구입하는 이유'는 신뢰도(36%)와 전문성(23%), 그리고 편리성(34%)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결과는 약국이 기능식품 판매의 가장 주요한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병의원과 달리 내방이 자유롭고 상담이 가능한 데다 전문점이나 백화점에 비해선 전문성과 신뢰도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실제 비타민하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병의원의 비타민취급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했지만 병의원의 경우는 하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약국은 유지 또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능식품 활성화를 위한 약국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전문성 함양이 갖춰질 경우 경영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결과 소비자들의 건강과 관련한 주된 관심사는 남성은 만성피로, 스트레스, 간기능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만성피로, 피부건강, 스트레스를 꼽았다.

또 건강을 위해 하는 노력은 무려 30%의 응답자가 '노력하지 않고 걱정만 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운동(28%), 건기식 섭취(18%), 식사조절(11%), 보양식 섭취(6%)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비타민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서는 66%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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