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Pharmacy) 쇼핑'을 아시나요?
영국, 약국서 의약품·건기식 비롯 샌드위치·잡화까지 다양하게 판매
김정주 기자 wjdw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08-16 10:56   수정 2006.08.23 10:57

 

'파마시(Pharmacy) 쇼핑'을 아시나요?

악세사리 같은 사치품에서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등에 이르기까지 살인적인 물가로도 유명한 영국.

파마시 쇼핑이란 여름 휴가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 중 영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종종 들르는 약국에서 원하는 물품들을 싸게 구입하는 것을 일컫는다.

통상 '파마시'로 불리는 영국의 약국들은 두통약 등 일반 의약품은 물론이고 샌드위치, 화장품, 생활용품 전반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다. 가격 또한 일반 마트보다 저렴한 것들이 많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건기식의 경우 성분과 함유량이 패키지에 크게 표기가 돼 있으며 가격대 또한 다양하다.

또한 종류도 각양각색에 한 성분에도 맛, 함유 비율, 향 등이 세분화 돼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은 것도 특징. 실제로 영국 런던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한국 유학생은 "다른 것은 몰라도 건강기능식품만큼은 영국의 파마시가 한국 약국보다 싼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고 "비타민 류의 건기식은 3~4개월 치가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 수준이기 때문에 현지 유학생들 상당 수가 구입해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유학생은 후에도 귀국할 때 가족 선물로 건기식을 더 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파마시에는 비단 이 유학생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려는 알뜰 족들이 대거 몰릴 수밖에 없다고.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다양한 제품 구비와 저렴함을 메리트로 내세우는 영국 파마시는 주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 약국 스타일과 접목할 때 꽤나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평하고 "그러나 우리나라의 유통 및 제조 여건 상 무턱대고 따라하기 보다는 입지와 규모 등을 고려해 맞춤 경영 전략의 한 방편으로 활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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