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개편 최종 결정은 교육부"
문창규 교수, 약대협 춘계 정총서 설명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4-17 09:50   수정 2005.04.17 11:55
의약분업 이후 약계의 판도를 바꾸는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약대학제개편 방향의 최종 결정시기가 임박해 옴에 따라 안팎으로 무수한 추측과 찬반 논란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 최종적인 결정은 교육부가 연구용역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고등교육 정책방향의 큰 틀 안에서 확정하게 될 것임이 재차 확인됐다.

교육부 약대학제개편 연구용역팀에 참여하고 있는 문창규 서울대명예교수는 지난 15일 오후 충북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약대협 2005년도 추계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설명하고 약계가 약대교육 연한연장의 시대적 당위성을 재차 명확히 인식하고 최종 교육부의 정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차분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약대6년제 관련 교육부 연구용역 사업 한지가 벌써 9개월이나 돼 올 2월말로 퇴임하게 된 개인적 입장에서는 많은 불편 있지만 국민과 약계를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일 해 왔다"며 그간의 과정과 향후 진행 일정을 간략히 보고했다.

특히 일부에서 '2+4'년제에 대한 연구용역팀 검토 내용이 일부 알려지면서 다양한 추측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4년제에서부터 8년제까지 다양한 학제의 장단점과 적용가능성을 검토했으며 최종적인 결정은 교육부가 연구용역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정책 방향에 입각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회장 취임 후 3번째 약대협 정총을 참석해 교수님들을 뵙고 보니 더욱 친근감이 든다"며 "약대 교육을 통해 배출된 후학들이 결국 약사회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능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학제개편 과정을 비롯해 앞으로의 모든 약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서 보다 친밀감을 갖고 '같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문창규 명예교수, 원희목 대약회장과 20개 약대 학장 및 부학장 전원이 참석했으며, 지난 3월1일부터 전임 손영택 회장(덕성여대)의 학장 임기 종료로 인해 직무대행을 수행해 왔던 경희대 김동현 학장의 진행으로 차기 회장에 전인구 동덕여대 학장을 만장일치 추대하는 한편, 약사국시과목 타당성연구에 대해서는 국시원이 공개적으로 공모하는 연구용역사업인 만큼 그 원 취지를 살려 약대협 차원의 연구팀 지정 등의 대응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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