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과 6년제 실현과 한방의약분업 시행을 요구해 온 한약사회와 한약학과 학생들의 투쟁에 교수, 학부모까지 가세하고 나서 그 열기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약사회는 15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대운동장에서 한약사 회원과 한약학과 교수, 학부모협의회 대표, 원광·우석대 학생 등 범 한약인 5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한약사대회를 개최, 성명서 채택과 삭발식 등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강력히 피력하고 나섰다.
이날 집외에서는 그 동안 요구해 온 한약학과 6년제 실시, 한방의약분업의 구체적 계획과 일정 제시, 그리고 분업 실시 전까지 비현실적인 100방 규제 철폐 등을 재차 촉구했다.
또한 대한한약사회 이준호 부회장과 학부모협의회 홍순배 회장 등이 삭발식을 거행한 후 집회에 참가한 한약사 회원들의 면허증을 모아 복지부에 반납하는 등 강경한 의지를 보였다.
집회에 이어 교수, 한약사, 학부모협의회, 학생 대표가 한방정책관실 국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진행했지만 요구사항과 관련된 뚜렷한 답변을 듣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약사회는 10월 중 2차 한약사대회나 공청회 중 택일해 지속적인 여론형성에 힘쓸 계획이며, 한약학과 학생들도 10월4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우석대와 원광대 한약학과 학생들은 각각 지난 9일과 집회 당일 대학측에 유급원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