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빛재단(이사장 신희영)은 6월 22일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한국 사무소와 함께 아프리카 에볼라 긴급 대응을 위한 구호금 전달식을 갖고 구호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신희영 단빛재단 이사장과 엠마 캠벨(Emma Campbell)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참석해 최근 에볼라 확산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현장 대응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최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분디부교(Bundibugyo)형 에볼라가 발생하며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볼라는 감염 시 최대 90%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진단과 격리,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번 분디부교형 에볼라는 아직까지 승인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지속적인 무력 분쟁으로 고통받는 지역에서 발생해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더욱 큰 상황이다.
에볼라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에서 환자 치료와 감염 예방·통제, 의료인력 교육, 지역사회 인식 개선 활동 등 긴급 대응을 수행하며 감염 확산 방지와 생명 보호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단빛재단 신희영 이사장은 “2014년 대유행 당시 1만1000명 이상 사망자를 발생시킨 에볼라가 최근 일반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와 다른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의한 확산으로 전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인도적 위기인 만큼 한국 시민사회와 정부도 보다 큰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연대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원이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지역사회에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국제적 인도주의 위기에 대한 관심과 연대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엠마 캠벨 한국 사무총장은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 위기에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빛재단의 후원은 국경없는의사회가 발병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의료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감염 확산을 막아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단빛재단은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글로벌 보건, 기후위기, 교육 및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위기에도 관심을 갖고 올해 초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들에게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단빛재단은 한국 NGO들이 보다 성숙한 세계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제적인 현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과 연대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단빛재단은 2024년 9월 외교부를 주무관청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모든 사람이 존중과 희망 속에서 스스로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국내외 보건, 교육, 기후변화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익사업과 긴급 구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